보리수 ...
입안에 또 침이 스르르 돈다.
어린시절 따먹던 조그만 보리수 열매랑은 크기가 다르다.
뜰 보리수라나 ..
얼마나 많이 달렸는지, 그 조그만 열매들로
가지가 다 휘었다.
보기처럼 맛도 좋으냐? 그건 아닌것 같다.
새콤하고 달콤한건 알겠는데,
그건 또 무슨 맛이라해야하나...
떫다고 해야하는지. ㅎㅎ
암튼 그 신맛이 눈뜨고는 못먹겠다.
저절로 감기니까 ...
그래도 저많은 보리수 열매를 그냥 나무에서 썩히기 아까워서
올망 졸망 달린 녀석 들을 따서 술을 담궜다.
보기엔 예쁘던걸 ...
술맛도 좋을진 몰라도.
맛 좋고 향좋은 술로 익기를 고대~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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