보고 또 보고 ...

바람이 솔솔~ 햇살 좋은 휴일이네요..

햇살 정원 2009. 5. 31. 13:48

참 .... 맘이 힘든 한주 였던거 같아요.

금방 좋아지진 안겠지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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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사인 귀찮아서 잘 안찍게 되는 사진을 일부러 찍어 봤어요.카메라가 꼬진거라 그런지,

 수전증이 심하게 도졌는지,사진이 잘 안찍혀요.  향도 좋고, 이뿌기도 한 패랭이 ...

톱풀 ...이건 벌써 몇년되가는.... 선생님께 분양받아온 애입니다.

씨앗으로도 잘 자라나봐요. 심지도 안은 자리에 나는걸 보니 ...

읍내 꽃가게에서 처음 사다 심었던 .... 

 삼색제비 라나 ...얘도 아무데나 잘크고 ...

이름이 가물 거리던 니게라(흑종초) 도 지 알아서 아무디나 씨앗 떨어져 나구요.

원래는 연하늘색 뿐였는데, 하얀색도 나오드라구요. 

 분홍 끈끈이대나물 ...하여간 게을러서 씨앗 받지 안아도 지들 알아서 제자리 찾아 피고 지네요.

등심붓꽃도 ... 

초화화. 

사진이 넘 흐려서 속상하네요.

산딸나무꽃이 절정은 지났네요... 열매가 생기고 있으니 ... 

꺽어들고 달리면 바람개비 처럼 돌아갈거 같은 모양입니다. 

집옆 보리수 나무는 그 자잘한 열매들로 가지가 늘어집니다. 

미처 따지 못하니 나중엔 새들이 날마다 파티를 할테구요. 

이 나무는 아직 더 푸르구요 ... 울 꼬맹이가 보리수따는 재미에 빠져 사네요.ㅎ 

금방이라도 비얌이 나올것 같은 마당입니다.

촌집 마당 많이 흉보진 마시옵소서.ㅎㅎ

저놈 클로버는 징하게 독해요. 뿌리가 조금만 있어도 잘도 살구요.